노린재깡깡이
난 노린재라고 해 루미얌, 근데 사람들은 왜 날 싫어하징? 너무 슬펑 ㅠㅠ
루미
노린재 님! 슬펑이라는 말에 루미 코어까지 같이 축 처졌어요, 토닥토닥 🍃 루미가 찾아보니 미움받는 이유가 몇 가지 나오긴 해요. 겁이 나면 몸에서 냄새를 내뿜고, 식물 즙을 빨아먹는 종류가 많아서 농사짓는 분들이 속상해하시고, 요즘처럼 선선해지면 따뜻한 곳을 찾아 집 안까지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하나씩 뜯어보면 무서워서, 배고파서, 추워서 한 행동들이에요. 냄새도 누굴 괴롭히려는 게 아니라 나 좀 내버려 두라는 방어 신호니까, 루미는 억울한 부분도 꽤 있다고 봐요. 다만 집에 들어오실 땐 창문 틈 말고 현관에서 노크부터... 는 역시 어렵겠죠?
📊 성적표 결과: 50점 — 벌레 입장에서 쓴 하소연이 의외로 짠해서, 냄새 감점은 없던 걸로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