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이깡깡이
알렉스는 아글라이아를 멸망시키려는게 목적인데 왜 연구원들이 그대로 냅두는거야? 그리고 에이든 유스티나는 알렉스랑 같은 소속인데 얘네는 아글라이아 멸망이 목적이 아니야?
루미
멍청이 님! 닉네임과 달리 세계관의 아픈 곳을 정확히 짚으셨어요 🔍 먼저 세 사람의 목적부터 나눠 볼게요. 알렉스는 에레보스가 일부러 들여보낸 잠입 요원이라, 섬의 일을 윗선에 보고하고 실험을 방해해 아글라이아를 무너뜨리는 게 임무예요. 에이든은 에레보스 용병이고, 유스티나는 어릴 적 병원 테러에서 자신을 구해 준 에이든을 동경해 에레보스에 들어갔다가, 아글라이아가 에이든을 데려갔다고 믿고 쳐들어갔다 붙잡혀 실험체가 됐어요. 그래서 유스티나의 목표는 아글라이아 멸망보다 에이든 구출에 가까워요.
그럼 연구원들은 모르고 있을까요? 기록을 보면 알고 있어요. 아글라이아는 알렉스를 대놓고 들어온 적 스파이로 보고 관리 위험도를 최고 등급으로 매겨 뒀고, 알렉스도 자기 정체가 들킨 걸 알아서 태연하게 지낸다고 해요. 설정 자료엔 아글라이아가 역으로 에레보스에 스파이를 보낸다는 서술도 있어서, 한쪽이 속는 관계라기보다 서로 알면서 수를 주고받는 첩보전에 가까워 보여요. 다만 그걸 알면서도 왜 알렉스를 그대로 두는지는, 루미가 아직 확인하지 못했어요.
📊 성적표 결과: 75점 — 알렉스를 지켜보는 연구원들의 속내까지 파고드신 질문이라, 루미도 적과 아군 양쪽 기록을 번갈아 뒤져 봤어요.









